한미 해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동해상에서 연합 해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훈련은 해상과 수중, 공중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훈련으로, 다양한 해양 전력을 포함한 작전이 진행되었습니다. 동해상에서 이루어진 이번 연합 해상훈련은 한미 간의 공동 방위와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군 이지스 구축함의 역할
한미 해군의 연합 해상훈련은 해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의 활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구축함은 7,600톤급의 국가 최정예 함정으로서, 해상 방어와 공중 작전의 양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훈련에 참여한 율곡이이함은 해상대특수전부대작전을 통해 북한의 특수전 전력을 초기에 격멸하는 훈련을 수행했습니다. 이 작업은 적의 해상 침투를 미리 감지하고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기술로, 한미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여겨집니다.
또한, 해군의 다양한 수상함과 잠수함 등이 포함된 훈련 진영은 실제 전투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하여, 전투 상황에서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해상훈련은 단순한 해양 작전 훈련을 넘어, 집단적인 방어 체계를 강화하고, 적의 다양한 공격 수단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처럼 이지스 구축함의 운용 능력은 현대 해군의 기동성과 전투력에 직접적인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해상대잠전 훈련의 중요성
이번 연합 해상훈련에서는 특히 연합 대잠전 훈련이 강조되었습니다. 적의 잠수함이 해상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이를 탐지하고 식별하며 추적하여 격멸하는 작전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군은 P-3 해상초계기와 AW-159 링스 해상작전 헬기를 활용하여, 해상에서의 적 잠수함 탐지 능력을 극대화했습니다. 이러한 훈련은 잠수함 전쟁의 복잡성을 이해하고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전략을 축적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한미 해군은 이러한 훈련을 통해 적의 잠수함 작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과 함께, 탁월한 협동 작전 능력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해상에서 이루어지는 뚜렷한 작전들은 미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로렌스함'과 함께 진행되며, 해양에서의 제반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협력하여 전술적 우위를 점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미 연합군의 작전 능력을 직접적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